린양이 막 태어났을 때 2.8킬로, 딱 팔꿈치에서 손끝까지 정도 크기(?)였는데, 낳고 둘째날인가 낮에 간호사가 자는 아이를 병실에 데려와 잠시 두고 갔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일단 팔베개를 해서 옆에 두니 작고 작아 내 팔뚝이 그 머리를 얹기에 높고 불편해 보여 혹시 이렇게 두면 너무 어리니까 목뼈가 휘거나(?) 하지는 않을지 안절부절했던 기억이 지금도 가끔 한번씩 나는데, 자려고 누우니 오늘도 우리 침대로 기어들어와 내 팔을 베개삼아 앵겨붙는 린양 지금 몸무게가 28킬로. 딱 10배 커졌다.
그리고 이제 팔베개 해주기에는 머리가 무거워! 네 방으로 가랏! =_=
5 responses
@tw_Ritz 미니팬더는 첫날부터 너무 울어 딴애들 다 깨운다고 강제송환되어 왔었죠…-_-; 그땐 다들 장군감이라고 하던데 지금은…(안먹는덴 장사없는듯…)
아니 린양에게 이런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는, 우는 것 말고는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무력한 시절이지요…( “)
우와 린양이 쪼그맣네요! 신기해라…
보름 일찍 나왔는데 3킬로가 안됐으니까 작게 태어났어요. ^^ 일본에서는 다들 정상이라고 해서 몰랐는데 한국 와서 보니 요즘은 보통 3킬로가 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