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타임라인에 혜정언니 추천이 올라왔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냉큼 주문.

초반에는 동인지 관련 에피소드가 많아서 전체 다 이런 내용이려나 했는데(무슬림 동인녀라니 생각도 못했다…) 중반 넘어가니 서점 본연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들이라 보면서 한참 웃었다.(영업부에서 맨날 POP 부탁할 때마다 귀찮았는데 지금와서 미안해지네. 열심히 영업 뛰려고 하는 거였을텐데)
출판사 업무 관련 소재의 작품은 종종 봤어도 서점 실무에 대한 건 나는 처음 본 듯?;;

이 작가가 근무하는 서점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원이 손님의 ‘추천’ 요청도 진지하게 고민해줘서 좀 놀랐다. 본인 캐릭터가 해골인 것도 묘하게 귀여움(?)
그러고보니 이 작가는 본인이 낸 책을 자기 손으로 진열하는 걸까.

다 읽고 바로 신간 알림 신청 완료.  🙂

ps. 그나저나 내용에도 나오지만 카도카와 정말 뭘 많이 찍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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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으하 재미있었다니 다행이에요 ^^;

    1. Ritz

      저도 옆사람도 한참 웃으면서 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