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이번주 내내 집에만 있었던 것 같아서(아, 월요일에 혜린이 병원 가느라 나오긴 했구나) 일부러 이걸 먹어봐야겠다는 구실을 만들어 나왔다.

@리에종 가츠산도

바로 튀긴 두툼한 돈까스가 상상했던 이상의 맛이어서 사소하지만 행복한 시간. 남의 나라 역사 이야기라 도무지 눈에 안 들오는 책을 마저 끝내고 들어가야겠다. 

글 제목을 뭘로 할까 하다보니 며칠 전 국어 시간에 ‘구실’이라는 단어가 나오니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물어보는 애가 많았다는 혜린이 이야기가 생각나서. 찾아보니 내가 쓴 구실은 사전에서 두번째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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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구실 ㅎㅎ 책 읽으며 가츠산도~ 멋진 오전입니다^^

    1. Ritz

      마지막 한조각은 역시 과식이었어요. 집에 와서 소화제 먹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