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분명히 전작인 로그네이션을 봤는데 당연히 그 내용은 1도 기억이 안 나고 여주인공과 빌런이 등장했는데 뭐하는 사람이었는지 모르겠어서 위키 페이지를 펴놓고 영화를 봤다. -_-;

보고 있으면…
어찌 감히 내가 이 영화에 대해 평을 하겠나 싶다. 쉰살을 훌쩍 넘은 톰 크루즈가 그야말로 앞뒤 재지도 않고 이리 뛰고 저리 구르는데 그저 감탄스러울 따름. -_-; 성룡 액션 영화 볼 때 재미있으면서도 몸 사리지 않는 액션에 나중에는 약간 ‘경건’해지는 딱 그 느낌이다.

헨리 카빌이 수염 깎고 톰 크루즈처럼 스타일링하고 나왔으면 한 화면에서 어느 쪽이 주연일까 싶었을 듯…

다만 이번 시리즈에서 액션 강도가 약해진 것도, 분량이 줄어든 것도 아닌데 탐 크루즈가 유난히 나이들고 왜소해 보여서(실제로 나이도 들었지만)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옆에 같이 다니는 배우가 하필 헨리 카빌이어서(한창의 나이에 가뜩이나 신체조건도 좋아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_-

극 후반부에 전여친/현여친이 같이 등장하는데 내 눈에는 너무 닮아서 순간순간 헷갈릴 정도. 이선 취향은 한결같은 건가. -_-;

액션 영화로는 여전히 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시원시원한 작품. 신나게 달리고 부수고 치고받는 걸 봤더니 스트레스 해소에도 나름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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