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앞 시즌 마지막에서 호퍼의 생존에 대해 열린 결말을 남겨두긴 했지만 전체적인 챕터를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마지막에 일레븐과 바이어스 집안이 호킨스를 떠나며 주인공 무리가 양쪽으로 갈라져서 새 시즌이 나오면 이야기를 어떻게 끌고갈 건지 궁금했는데, 과연 이번 시즌은 등장인물들이 조를 짜서(…) 각자 꽤 떨어진 거리에서 고군분투한다.

마지막 두 편은 7월 1일 공개 예정이라 내용의 완성도는 그걸 마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일단 나는 나온 데까지는 재미있었다.
남은 이야기가 뭐가 있을까 했던 게 무색할 정도로 일레븐에 대한 디테일과 러시아에 떨어진 호퍼(이 배우는 러시아 교도소 전문 배우인가…) 이야기, 호킨스에 다시 벌어지는 살인 사건으로 정신없이 몰아쳐서 보다보니 하루가 훌렁 가버렸다..;

너무 여기저기에서 이야기를 펼쳐서 좀 정신없긴 한데 무리가 나눠지니 오히려 캐릭터가 더 잘 보이는 면도 있었다.
극중에서 시간은 1년쯤 흐른 것 같은데 아역배우들이 무섭게 다 커버려서 그건 좀 색다르더란….( ”)

이런 장르물을 볼 때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는 주인공들이 없으면 세계 종말도 없을 것 같고 이 드라마에서도 그냥 호킨스 지역을 비우면 끝나는 일 아닌가, 싶다…😶

3 responses

  1. H. Son

    코난이 없으면 살인사건도 없듯이….ㅎ

    1. Ritz

      댓글 단 시간 보니 축구 보고 잤나…
      김전일 없으면 죽는 사람도 없지…( ”)

      1. H. Son

        축구? 축구했나? ^^ 책보다 잤음.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