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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에리카는 녹색인데 골드 에리카라고 신품종이 나왔다고 올라왔길래 궁금해서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하는 사이에 운 좋게 믹스 상품이 등록돼서 주문했다.

받아보니 나무들이 어찌나 굵은지 전지가위로도 잘 안 잘려서 정리하기 힘들어 오랜만에 우리집에서 제일 큰 화병 등장.

에리카, 편백, 오리목, 알스트로메리아를 섞어서 캐롤 믹스라고 이름이 붙어있었는데 꽃은 시들면 빼버리고 나무는 저대로 두면 정말 크리스마스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 😑

얘는 하트 장미라는데 엄청나게 붉고 꽃 모양이 찌글찌글한 게 하트를 닮긴 해서 왠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하트 여왕이 생각났다. 🤔

2 responses

  1. 장미의 신부

    오 이제 곧 목을 쳐라!! 고 외치는 건가요?!

    1. Ritz

      돈 주고 산 것이니 시들면 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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