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혜린이 머리도 좀 길어서 이제 제법 묶이기도 하고, 계절도 바뀌어 이전에 만들었던 리본색들이 좀 추워보이는 것 같아 슬슬 다시 리본을 만들어보고 있네요.

예전에는 만들어도 왠만한 건 혜린이가 할 수도 없어 재미가 덜했는데 요즘은 그래도 딸래미가 하고 다니는 맛이 있어 좀 더 손에 잡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제 혜린이가 새로 만든 핀 보면 좋아라 하며 ‘엄마 고맙쉼다~’ 하는 게 나름 뿌듯하군요.

재료가 너무 많이 남아 있어 있는 걸로 가능하면 만들고 있는데 가끔 집게핀 같은 부재료들이 떨어져서 주문할 때마다 또 새로 등장한 신상 리본들(…)에 슬금슬금 눈이 가는 건 좀 괴롭습니다. -_-;;;(그러나 이 이상 살 수는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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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sponses

  1. 리본제작 1랭의 위력이군요!
    드디어 주문제작까지 들어가신듯! (…)

    1. 리츠코

      선물은 할지언정 주문은 받지 않슴다. -ㅁ-

  2. 리츠코

    주문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