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요즘의 플레이 리스트는 요네즈 켄시.米津玄師
린양의 추천 가수였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쉽게 질리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그 중 이 곡이 마음에 들어서 틀어놨는데 린양이 지나가다가 “‘꽉’ 소리 나는 노래잖아”라고 해서 뭔소리야 했더니 노래 중간중간에 ‘꽉’ 소리가 나온다고.

문제는, 그 이야기 듣고 나니 노래가 안 들리고 꽉 소리만 들린다.
딸이여… 왜 그런 이야기를 해서… orz

夢ならばどれほどよかったでしょう
未だにあなたのことを夢にみる
忘れた物を取りに帰るように
古びた思い出の埃を払う
戻らない幸せがあることを最後にあなたが教えてくれた
言えずに隠してた香い過去もあなたがいなきゃ永遠に昏いまま
きっともうこれ以上 傷つくことなどありはしないとわかっている
あの日の悲しみさえ あの日の苦しみさえ
そのすべてを愛してた あなたとともに胸に残り離れない 苦いレモンの匂い
雨が降り止むまでは帰れない
今でもあなたはわたしの光
暗闇であなたの背をなぞった
その輪郭を鮮明に覚えている
受け止めきれないものと出会うたび
溢れてやまないのは涙だけ
何をしていたの 何を見ていたの
わたしの知らない横顔で
どこかであなたが今 わたしと同じ様な
涙にくれ 淋しさの中にいるなら
わたしのことなどどうか、忘れてください
そんなことを心から願うほどに今でもあなたはわたしの光
自分が思うより
恋をしていたあなたに
あれから思うように息ができない
あんなに側にいたのにまるで嘘みたい
とても忘れられない
それだけが確か
あの日の悲しみさえ あの日の苦しみさえ
そのすべてを愛してた あなたとともに胸に残り離れない 苦いレモンの匂い
雨が降り止むまでは帰れない
切り分けた果実の片方の様に今でもあなたはわたしの光

상담이 끝나고 오랜만에 홍팥집에 들렀다.
언니가 내주는 새 메뉴-우유보다 딸기가 훨씬 많은 딸기 우유?-도 맛있었고 그동안 밀린 이야기들도 두런두런.

조금씩 카페에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이 늘어난다. 집에 오면 왠지 목이 아픈 기분이 드는 건 여전하지만 한편으로는 ‘에라 모르겠다’ 싶기도 하고.(나는 언제쯤에야 완전히 편해질까)

앉아있다보니 마침 하교 시간 즈음이라 카톡을 남겼더니 딸내미도 가게로 와서 조인.
손을 잡고 집까지 둘이 걸어왔는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손잡고 한참을 걸은 게 참 오랜만이었다.
나는 운전을 안 해서 린양 어릴 때는 어딜 가든 그렇게 아이 손을 꼭 잡고 다녔는데 그때는 아이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어 언제쯤 편해질까, 했지만 돌이켜보니 그게 그리 긴 시간도 아니었다.
좀더 즐겁게 잡고 다닐걸 그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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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룬그리져

    그 웩 은 한번 인식하면 그것만 들리죠(…)

    그런의미에서 마치코씨의 레몬을.

    https://youtu.be/mCf-7XGf4TE

    1. Ritz

      아니 저걸 저렇게 굳이 완벽하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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