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 샀던 아세비는 정말로 두 달을 꼬박 보고 지난주에 치웠는데 그러고 나니 뒀던 자리가 좀 허전해서 어니스트플라워에 올해 처음 들어왔다는 고광나무라는 걸 주문해봤다.

영문 이름은 스노우벨(snow bell)이라는데 꽃 모양을 보니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알겠다.
절지류는 물 올리기가 쉽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새벽에 받아 꽂은 것 중에 어느 정도 핀 게 보여서 물올림은 잘 되고 있는 것 같고 이대로 꽃이 가능한 한 많이 피면 장관이겠다.

섞은 것은 자이언트 델피늄.
일반 델피늄처럼 하늘하늘한 매력은 없지만 이름에 어울리는 박력이 마음에 드는 꽃. : )

화병에는 스타 플래티넘 장미와 지난주에 받아 아직 건재한 피콜리니 거베라와 소재들을 섞었다.


장미는 색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고, 옆의 소재는 받을 때는 완전히 봉오리 상태라 원래 그런가 했는데 어느날 아침에 나와 보니 저렇게 한번에 별처럼 무수히 피어 있었다.

Leave a Reply to WG Cancel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