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 siri 선곡

    난다님이 siri가 부엌에서 일할 때 편하더라고 했던 게 생각나서 낮에 음성으로 부르는 옵션을 켜놨는데 저녁 준비하느라 부엌 들어와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켠 후 물 묻은 손으로 액정 만지며 플레이리스트 찾기가 번거로워 아이폰 사고 거의 처음으로 siri에서 무언가를 시켜보았다. 난데없이 브라이언 아담스의… Continue reading

  • 사람따라…

    지난주던가, 내 인스타그램 랜덤피드에 내내 이 캡쳐 화면이 뜨길래 요즘 인기가 많은 프로인가 했는데 뉴스 연예란에도 같은 기사가 계속 올라오고 가는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이야기가 나오는 데다가 그 뒤에 만난 난다님마저 이야기하시더란. [결정적장면]김현우 여심 흔드는 리액션, 김이나 홀로그램설 제기(하트시그널2) 하트 시그널이라는… Continue reading

  • 금방

    린양 학원 나가는 길에 같이 나가서 장 봐오려고 둘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21층까지 올라간 엘리베이터가 뭔가 오래 멈춰있으면서 위에서 악을 쓰는 아이 소리가 아련히 들려왔다.(우리집은 7층인데…) 잠시 후 엘리베이터가 열리니 눈물 범벅이 된 4-5살쯤 된 여자아이와 유모차를 쥔 아이 엄마가… Continue reading

  • 잠자는 숲속의 공주 (Sleeping Beauty, 1959)

    넷플릭스에 디즈니 애니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올라왔길래 반가운 마음에. 이야기 진행은 디즈니 애니 중에 가장 엉성하지만 개인적으로 오로라 공주 캐릭터 디자인이나 엄청나게 섬세한 화면 디테일과 움직임 같은 건 좋아하는 작품.실제로 디즈니가 이 애니에 돈을 엄청나게 때려박고 화려하게 말아먹어서 그 뒤로… Continue reading

    잠자는 숲속의 공주 (Sleeping Beauty, 1959)
  • 치과 싫다…

    어제 밥먹다가 예전에 떼웠던 이가 깨져서 강제 치과행. 우리 식구 다니는 치과가 워낙 인기가 좋아서 예약을 해도 언제쯤에나 되려나 걱정하면서 아침에 병원 시작하자마자 전화했더니 ‘지금 시간 되시면 바로 오실 수 있느냐’길래 번개처럼 튀어나갔다. 그동안 별 이상 없어서 차일피일 했는데 역시나… Continue reading

  • 2018 어버이날

    이번 연휴에는 시댁에 결혼식이 있어 시부모님 방문하신 김에 거의 몇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하게 얼굴 보며 용돈 드리고 집밥으로 식사를 했고, 어제는 평소대로 친정 식구들과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올해도 무사히 어버이날을 ‘다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린양이 책상 위에 둔 카드를 보며…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