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 팜플래닛 샐러드믹스 키트

    며칠 전 트위터 RT에 누가 맛있다고 올렸길래. (관련기사: https://blog.naver.com/nong-up/221607619017) 이런저런 샐러드용 믹스 채소를 사봤지만 뭘 사든 2~3일 지나면 시들시들해지고 버리는 게 더 많아서 요즘은 그냥 방울 토마토 안 떨어지게 두고 필요할 때마다 양상추 한통 사서 조금씩 쪼개서 드레싱 휘휘 둘러… Continue reading

    팜플래닛 샐러드믹스 키트
  • 조선잡사 – ‘사농’ 말고 ‘공상’으로 보는 조선 시대 직업의 모든 것

    타임라인에 올라온 이 글을 보고 도서관에 있나 검색했더니 마침 딱 뜨길래 예약을 걸어놨다. 웃긴 게, 원하는 책이 도서관에 있다고 해서 재깍 집을 나서게 되지는 않는데 대출 중인 책의 예약을 걸어뒀다가 ‘책이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으면 꾸역꾸역 날짜 맞춰 가지러 가게 된다.… Continue reading

    조선잡사 – ‘사농’ 말고 ‘공상’으로 보는 조선 시대 직업의 모든 것
  • 부엌 정리 끝_최종ver.

    배수구 역류로 혼이 쏙 빠졌던 싱크대 정리는 오늘 배수관 호스까지 새 걸로 교체하면서 드디어 끝났다. 그동안 싱크대 아래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가 안 없어져서 대체 원인이 뭘까, 고민했는데 이번에 호스 청소하고 테이프로 완전히 막아두고 나니 며칠 사이에 완전히 없어지는 걸 보고… Continue reading

  • 뜬금없는 생각의 흐름

    몇년 전에 친정에서 가족들이 모여 수다를 떨다가 막내가 친구 큰아버지가 교수인데 얼마전에 성추행 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가고 바로 이혼 당하고 인생이 폭삭 주저 앉았다더라, 고 이야기를 풀었다. 나와 엄마와 여동생이 입을 모아 ‘성추행으로 실형까지 가는 일 잘 없던데 가족이니… Continue reading

  • 승리호 (Space Sweepers, 2020)

    올해 설 영화는 세 식구 모여 앉아 승리호. 한국 SF 장르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별로 없다보니 처음에 넷플릭스로 갔다고 했을 때는 ‘어차피 들인 돈에 비해 관객이 적게 들 텐데 명예로운 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보고 난 감상은 ‘넷플릭스가 자기네 오리지널은 돈으로… Continue reading

    승리호 (Space Sweepers, 2020)
  • 상냥하게, 정중하게

    요즘 워낙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배송시키다보니 오배송으로 고객센터에 연락할 일이 몇 번 있었는데, Ⅰ. 첫번째는 쿠팡프레시에서 시킨 요거트가 다른 물건이 왔을 때. 내가 취침 시간이 늦어서 새벽배송이 일찍 도착하는 경우(대충 새벽 1~2시쯤?)에는 도착한 물건 들여놓고 자러 가는데 그 날도 어쩌다보니 물건이…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