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웬일로 린양도 보고 싶다길래 일찌감치 얼리버드 티켓을 끊어놨는데 관람객이 많다고 해서 타이밍을 도무지 못 잡다가 아예 하루 체험학습신청서를 내고 날을 잡았다.(그리고 그 뒤로 학교에서는 외부 활동 일정이 바뀌어서 내일모레 린양은 또 국립중앙박물관을 가야 함…) 오랜만에 세 식구 아침부터 나들이. 리플렛… Continue reading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세브란스: 단절(Severance, 2022)

    나는 소설을 읽어도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앞쪽을 좀 본 후 제일 마지막으로 가서 결말을 본 다음 다시 돌아와 마저 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웹상에 올라오는 스포일러에도 무감한 편.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대부분 결말을 알고나면 도대체 무슨 재미로 보느냐고들 하지만.… Continue reading

    세브란스: 단절(Severance, 2022)
  • 라넌큘러스, 미모사 아카시아

    오랜만에 라넌큘러스를 보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아직 철이 아닌건지 너무 송이가 작은 꽃들이 와서 아쉬웠다. 뒤쪽의 노란 꽃은 평소에 궁금했던 미모사 아카시아. 포장을 푸는 순간 어디에선가 맡은 적 있는 향(…)이 화악 퍼지던데 이 꽃은 꽃보다는 향을 즐기는 쪽인 듯하다. 온 거실에… Continue reading

    라넌큘러스, 미모사 아카시아
  • 슬로 호시스(Slow horses, 2022)

    막내가 난데없이 애플티비 1년 구독권을 주고 가서 파친코나 봐야지, 하고 들어갔다가 우연히 메인에 걸려있는 섬네일에 게리 올드만이 보여서 보기 시작. 무능한 MI5 요원들로 구성된 팀과 팀장 잭슨 램이 사악한 세력으로부터 영국을 지키기 위해 첩보 세계의 연막과 은폐를 파헤치는 과정을 보여준다.… Continue reading

    슬로 호시스(Slow horses, 2022)
  • 아멜리 도화/백설

    마스크 쓰고 다니고 사람 만날 일 거의 없으니 파운데이션까지 바를 필요는 없는데 그래도 나갈 때 하다못해 자외선 차단제라도 좀 발라야 할 것 같고 이런저런 톤업 크림을 써보고 있던 차에 엄청 혹하게 광고를 하는 게 눈에 띄어서. 이 브랜드는 예전에 가끔… Continue reading

    아멜리 도화/백설
  • 던전밥 12

    신간을 챙겨 읽는 몇 안 되는 작품.요즘 신간이 나오면 사는 건 칼바니아 이야기, 어제 뭐 먹었어? 던전밥, 요츠바랑 정도인 듯. 신간이 나올 때마다 앞 내용이 생각 안 나는 채로 책을 잡는데 그래도 또 매번 읽다보면 순식간에 한 권을 재미있게 보게… Continue reading

    던전밥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