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소설

  • 오랜만에 델피니아 전기 감상을. 이 작가의 경우, 스칼렛 위저드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연애 이야기조차도 상당히 폭력 연애물(소위 바이올런스 로맨스..;)이라고 할 만큼 과격한 면이 있어서 읽을 때 약간 부담스럽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이 작가의 전쟁이나 전투 장면에 더 끌립니다. 1부에서 막판에 전쟁터에서 보쌈을 하며 눈부시게 활약했던 리가 이번 권에서도 여지없이 치트키를 먹은 캐릭터마냥 바다 위를…

  • 이 CSI 과학수사대 라스베이거스#1 냉동화상은 회사 선배가 빌려줘서 우연찮게 잡은 책인데, 단숨에 몇시간만에 다 읽었군요. 지금도 재미있게 보고 있는 CSI 과학수사대,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마이애미보다 좋아하는 CSI 라스베이거스편의 소설판 냉동화상입니다.내용을 살펴보면 새라와 그리섬이 뉴욕 주 산속에서 열리는 법과학학회에 강의를 하러 떠나고 난 후 캐서린과 닉, 워릭이 남은 라스베이거스의 레이크미드 국립공원에서 냉동되었다 버려진 여자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 3권을 넘어가면서 의외로(?) 재미가 붙은 트리니티 블러드의 네 번째 단행본입니다.저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취향대로 골라잡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본편보다 외전을 더 좋아합니다.주인공 아벨이 땅파는 게 괴롭고 본편의 여주인공 에스델이 상당히 밥맛없기 때문에 에스델도 안 나오고 아벨의 비중도 낮은 편인 외전이 더 읽기 편하지요. 이번 4권에서 가장 유쾌했던 것은 역시 표지에도 등장한 ‘댄디 라이언’―Ax 파견집행관 레온…

  •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그 네 번째는 마지막 이야기 정독을 마쳤습니다. 이 책은 실제로 6월에 내면 어떨까 싶었는데 그 전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글들을 감당하는 게 매우 귀찮아서 일단 5월 발매로 진행을 했군요. 이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은 NT Novel 중에서도 상당히 감성적인 작품에 속합니다. 학원연애물을 베이스로 멜로까지 가미되었고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도 적절했습니다. 다만 제가 읽으면서…

  • 천국에 눈물은 필요 없어 6권 여우의 혼례는 일단 원제 그대로도 별 문제가 없었서 앞의 권에 비해서 부제로 속을 덜 썩었다..; 이번 권에서의 메인 테마는 ‘소꿉친구’. 카모가 여우였던 시절에 소꿉친구였던 요괴 여우 요코가 카모를 만나 새끼를 낳기 위해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번 6권까지 오면 천국에 눈물은 필요 없어의 한계라고도 할 수 있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동일한 패턴의…

  • 트리니티 블러드 2권 프롬 디 엠파이어1권의 내용이 크게 개성이 없었던 반면, 단편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 외전 2권은 상당히 괜찮았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단발적으로 나오고 들어가는데 마음에 드는 인물들이 꽤 있어서 ‘다음번에는 또 안 나와주려나‘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 2권에서 마음에 들었던 건 역시 제국의 진인류제국 감찰관 아스트. 번역자가 ‘음양의 도시‘ 도 하고 있다보니 이 아가씨 말투는 보고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