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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원예
윗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떨어지는 물로 자라고 있는 나비수국… 남은 시클라멘은 분홍색 꽃이었구나.(세 가지 사서 정리하고 하나만 남았는데 꽃이 없어서 뭐가 남았는지 몰랐음) 아보카도가 대책없이 키만 커지고 있어서 찾아보니 훨씬 전에 가지치기를 해줬어야 했길래 뒤늦게나마 정리해주니 이렇게 바로 새순이 올라왔다. 전체적인 균형을 보자면 좀더 아래에서 잘라줬어야 했나 싶은데 새순을 보니 마음이 약해져서 그냥 이대로 둘 것…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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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원예
비닐하우스 안에 자리가 없어 잠시 실내로 들인 볼켄시금. 잎이 얇아서 다육이 같지 않은데 일단 다육이인데 색도 예쁘고 소복소복하게 잘 자라서 예뻐하는 것 중 하나. 이 여름에 무려 꽃볼을 만드는 중인 아사르나스 발더(이 이름 왠지 너무 멋있다)와 연보라색이 예뻐서 샀는데 그 색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는 문라이트 바이오리노. 카카오뱅크 잔돈 모으기로 10만원이 다 모였고 제라늄과 뉴질랜드 앵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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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원예
루비앤네크리스는 손이 잘 안 닿는 곳에 있는데 적당히 비맞고 빛받더니 어느새 무성해져 있었다;; 저게 다 진짜 루비면 얼마나 좋겠어. 🙄 녹태고는 일단 새 잎이 하나 올라오면 자라는 속도가 엄청나다더니, 정말 무섭게 빨리 자란다;; 나비수국 꽃이 피기 직전에 꽃봉오리가 부푼 모양이 예뻐서. 내일부터 장마라고 하니, 비오기 전 마지막 풍경이려나. +며칠 전에 후쿠시아를 한 가게에서 세 종류를…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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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원예
자스민이 하나씩 피려고 대기 중인데 곧 장마 시작이라고 하니 아쉽다. 나비수국도 가득. 창가로 자리를 옮겼더니 새순이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한 무늬보스턴고사리. 그동안 어두운 데서 갑갑했겠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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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났다
삼색 앵초는 정말로 한 줄기에서 세 가지 색이 올라와서 삼색 앵초였다. 색감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뿌듯하게 바라봤다. 왠지 한국적인 색감. 🤔 오랜만에 오전부터 해가 들었고 이제 밤에도 영하로는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제라늄들을 베란다 앞에 내놓을 수 있을 듯. 보로니아는 작년 이맘때 꽃이 예뻐서 샀다가 순식간에 보낸 적 있는데 올해는 혹시 좀 다를까…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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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s
휴일의 순간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