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화분에 두 종류 장미를 심었다가 과한 것 같아서 하나는 정리했는데 아무래도 양념반 후라이드반 느낌으로 남겼었나보다;;

꽃의 산, 콴탁퍼펙션.
보통 제라늄은 조건만 맞으면 일년 내내 피는데 리갈 제라늄 계열은 봄에만 꽃이 핀다는 모양.
볼륨감으로 봐서는 작년 겨울을 제일 잘 견딘 건 얘일 것 같은데 꽃도 예뻐서 리갈 계로 하나 더 샀다. 내년에는 두 종류 다 풍성하게 볼 수 있길.

물주다 간간히 누런 잎이 보여서 제라늄 화분들 하나씩 꺼내서 상태 확인.
겨울동안 나름 골격을 다졌다고 생각했던 플럼램블러가 무름병이 온 걸 확인하고 일단 위쪽은 살려서 삽목하고 나머지는 정리했는데 살 수 있으려나. 꽃도 마음에 들었는데.

비슷한 자주색 계열 볼드 픽시는 한송이 개화 중.

2 responses

  1. 왠지, 입 밖으로 콴탁퍼펙션 이라고 소리내는 리츠코님이 상상되서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중이요. 이름이랑도 꽃이랑도 찰떡이에요. 리츠코님이랑 콴탁퍼펙션이요. 상성이 맞는듯한 느낌

    1. Ritsko

      콴탁퍼펙션 이름 너무 멋지지 않나요. 저도 처음에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샀던 기억이 나네요.
      저랑 어울린다고 해주시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