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이니스프리 멜팅 파운데이션이 슬슬 바닥이 보여서(이런 멜팅 파운데이션류는 역시 좀 헤프긴 한 듯) 같은 걸로 새로 하나 살까 하다가 예전에 N님이 추천하셨던 게 생각나서 아이오페 에어쿠션으로 방향전환.
사진만 보고 어떤 제형인지 좀 갸우뚱 했는데 받아보니 저 가운데 부분이 수분 파운데이션을 머금은 스펀지(?)같은 느낌이고 퍼프로 누르면 묻어나는 식.

이니스프리 건 아무래도 파운데이션이라 마지막에 파우더로 한번 눌러줬는데 이 에어쿠션은 그냥 퍼프로 얼굴에 슥슥 발라주면 끝이라 편하네요. 커버력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가볍게 쓰기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은 정도? 대신 각질 있는 부분들은 별로 커버가 안됐어요. 바르기 전에 보습 충분히 하는 게 좋을 듯.
멜팅 파운데이션 쓸 때는 파우더 바르고 오후 되면 좀 뭉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건 그런 신경쓸 필요 없어 좋고요.

본품+리필 구성이라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셈이던데(게다가 왠 샘플은 그렇게 왕창 넣어 보냈나…;) 다 쓰면 하나 더 살 용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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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responses

  1. nanda

    ㅎㅎ 추천한 제품이 맘에 드셨다니 뿌듯하네요^^ 수정화장용으로도 괜찮드라고요.

    1. Ritz

      저는 아침에 화장하면 보통 그걸로 끝이라..; 후기 검색하다보니 가지고 다니면서 쓴다는 사람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