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프라임 토탈 에센스 겔 시트 마스크 3,000원
프라임 콜라겐 페이셜 시트 마스크 2,000원
프라임 일루미네이팅 페이셜 시트 마스크 2,000원

최근 싼 가격으로 경합중인 더 페이스 샵과 미샤(그러면서 비싼 모델은 다 갖다 쓰는 걸 보면 돈이 되긴 하는 모양..;).
양쪽의 이런저런 제품들을 써봤는데 아무래도 미샤 쪽이 더 질은 좋은 것 같네요. 요즘 들어 미샤의 마스크 팩들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살이 빠지면서 피부도 어째 생기가 없는 것 같아(주변에서 퀭하다는 소리들을 많이 하길래) 몇 개 사와서 써봤더니 상당히 괜찮더군요. 그 뒤로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팩을 하는데 그냥 얼굴에 마스크를 붙이고 있다가 떼어낸 후 기초를 발라주면 되는 게으른 자를 위한 훌륭한 아이템이더군요. 다음날 피부 상태를 봐서는 효과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만. 케사랑 파사랑에서 나오는 마스크 팩(만원에 네 장)이 효과가 좋기로도 꽤 유명한데 그것과 비교해도 가격면에서 전혀 뒤떨어지지 않으니(-_-) 미샤의 저가 정책과는 좀 동떨어진 상품이군요.

DSW 메이크업 피팅 젤 세럼[그린티] 6,000원
미샤에서 무언가 사고 받은 샘플을 써보고 혹해서 구입한 아이템입니다.
기초화장 후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기 전에 발라주는 세럼이라는데 일단 바르고 난 후 화장하면 안하고 한 것보다는 훨씬 오래 가고 얼굴에 수분기도 오래 남아있어서 마음에 들더군요.
건성이라서 여차하면 파운데이션이 밀리고 파우더가 뜨기 쉬워서 여러모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대 성능비로 치자면 상당히 훌륭하군요.

그나저나 이번에 이 세럼 사면서 미샤 인터넷 쇼핑몰을 써봤는데 왠만하면 안 쓰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길거리에 미샤 샵은 널렸는데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일주일 가까이 걸리더군요(요즘 세상에..;).
게다가 그 사이트에서 상당히 강렬했던 건 미샤 사이트의 사용 후기들!
나쁜 말이 한 마디도 없습니다..; 아르바이트가 성행하거나 아니면 나쁜 말을 쓰면 포인트 감점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 싶더군요.
개인적으로 미샤에서 추천하는 아이템은 컬러 마스카라, 마스크 팩, 이 피팅 세럼 정도일 듯.

ps. 피팅 젤의 경우는 좀 쓰다보면 화장이 밀리더군요. 그래서 결국 쓰다가 멀리하게 됨. 선크림이랑 궁합이 안 좋으면 그렇다고도 하는데 그렇다고 잘 맞는 선크림을 찾을 만큼 이 젤을 바르는 과정이 중요한 것도 아니다보니 결국 어느 순간에는 필요가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다양한 브랜드에서 나오던 피팅 젤 계열들이 지금은 잠잠하진 모양.(20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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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리츠코

    파자마>가격대 성능비를 따라갈 자가 없지. 이번에 갈색 하나 샀는데 색도 괜찮더군.

  2. 파자마

    나도 마스카라에 한표^^ 빨리 굳긴 해도 번지지도 않고 짱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