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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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나오는 카드회사 바우처를 쓸 수 있는 브랜드가 프레쉬에서 록시땅으로 바뀌었는데, 이전과 다르게 쓸 수 있는 매장도 지정되어 있어서 그나마 제일 가기 편한 곳에 있는 압구정점에서 두 가지를 골랐다. 갈 때는 번거로워졌다고 툴툴거렸는데 막상 가서 보니 프레쉬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더 나은 듯.

무난하게 바디용품으로 바꿔올 생각으로 갔다가 마스크팩이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직원이 매우 추천해서 크림 하나 골랐는데 두어주 써본 결과 나쁘지 않다.
지성은 아닌데 로션이나 크림 종류만 바르면 뭐가 잘 올라와서 올 겨울 내내 좀 당긴다 싶어도 스킨-에센스 두가지만 발랐었는데 저 컴포팅 크림은 직원이 ‘가볍다’고 엄청나게 강조하더니 일단 지금까지는 별 탈 없고 아무래도 예전보다 덜 당긴다. 나는 아예 안 바르다 저거라도 바르는 거라 그런데 보통 로션이라 크림을 바르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가볍게 느껴질 것 같다.

크림 팩은 처음 써보는데 확실히 마스크팩보다 간단해서 편하다.(그냥 바르고 자면 되니까;;)
컴포팅 크림보다는 무거운 질감이라 바르고 난 직후에는 아무래도 (내 기준에서는) 좀 갑갑하고 근질거리는데 다음날 아침에 세수할 때는 확실히 좀 보송해서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꼬박꼬박 쓰고 있음.

록시땅은 보통 면세점에서 선물용 핸드크림 살 때 애용했지 매장에서 뭘 사본 건 처음이었는데 샘플 인심이 엄청나게 좋아서 놀랐다. -_-;; 샘플로 받았던 샴푸가 써보니 산뜻하니 너무 괜찮아서 다음번 바우처로는 그쪽을 사볼까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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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직원이 특히 ‘주름 개선’에 좋은 상품 라인 샘플을 열심히 챙겨줘서 고맙고도 좀 슬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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