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코로나 전에는 나도 나갈 일 있을 때는 하루 전에 손톱 정리 좀 하고 칠하거나(미리 칠하면 집안일 하다가 다 벗겨진다) 아니면 집에 동네 엄마들 불러 차 한잔 하다가 기분 전환 삼아 네일 발라주는 게 취미 아닌 취미여서 소소히 모아둔 게 꽤 됐는데, 한 2년째 집에 누가 올 일도 없어지고 내가 나가기 전에 네일을 바를 일도 없어지니 모아뒀던 것들이 다 유통기한도 지나고 기름층이 분리돼서 쓰지도 못하게 돼버렸다.

언제 한번 날 잡아 정리해서 버려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실행.

이제 손톱도 발톱도 바르는 것보다는 붙이는 젤 네일 스티커가 대세라 매니큐어는 당분간 살 일이 별로 없지 않을까 싶다.

버린 것만 이만큼…
스킨푸드 시럽 네일 좋아했는데… ㅠ.ㅠ

그러고보니 인터넷 광고창에 뜬 데싱 디바의 프렌치 네일 디자인의 젤 스티커가 색이 너무 예뻐서 샀는데 퀄리티가 너무 꽝이었다. 스티커 접착제가 너무 끈적해서 손톱 끝 부분에서 제대로 안 잘려서 붙이느라 고생하고 붙인 후에도 굳히고나서 이상하게 손톱과 뜨는 부분이 생겨서 붙인지 하루만에 귀찮아서 뗐다. 색은 정말 예뻤는데… 돈도 아깝고. 😑
젤 스티커는 오호라 물건이 제일 만만한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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