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를 하다보면 가장 골치 아픈 경우가 재료를 사고 보니 생각했던 것과 다른 때입니다.
중간의 핑크색과 녹색 알 같은 재료를 트리밍스라고 하는데 비즈 재료 치고 엄청 비싼 것이었음에도 저 두 가지 색은 좀 요란해서 제대로 쓰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저 두 가지 색은 방치 중이었고, 끝쪽에 달린 올리바인 축구볼은 6밀리를 살지 8밀리를 살지 망설이다가 8밀리를 샀는데 완전히 실패한 경우. -_-;
재료통에 넣어두고 마음만 무거웠는데 오늘 찾은 도안 중에 딱 저 재료로 핸드폰 줄을 만드는 게 있길래 만들어봤습니다.
도안 출처는 http://www.beadslook.com/
얼마 전에 웹서핑 하다가 알게 된 곳인데 메뉴의 D.I.Y. 코너에 가면 도안이 많아서 좋더군요.
2 responses
미사>그건 비즈하는 사람의 숙명 같아요. T.T(언제 한번 좌절 자료만 모아서 같이 고민해볼까..)
요즘 확실히 비즈하는 사람이 좀 많이 보이더군요. ^^
재료통에 넣어두고 마음만 무거웠는데 <- 남의 얘기가 아니구려 ㅠㅠ 이번에 우리한테 집 판 아주머니와 따님도 비즈에 관심이 많으시더군. 여차하면 이사가서 그 집과 왕래하고 지내게 생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