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CSI 라스베이거스 5기, CSI 마이애미 3기, CSI 뉴욕 1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늘 정보를 공유해주시는(?) 겜플님 덕분에 자막이 가장 먼저 올라온(…;) CSI 라스베이거스 5기 1화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유독 CSI 시리즈의 1화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자 해서 그러는지 유혈이 낭자하고 꼭 속옷 차람 아가씨들이 뛰어다니는 편이었는데, 이번 5기 1화도 변함없이 피와 살이 튀고 속옷 아가씨도 출연하더군요. ^^;(사건도 한번에 3건이 벌어지고…)
4기에서 제 짝을 찾은 듯 보였던 캐서린의 연애도, 순조롭게 연구실을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그렉도 모두 순조롭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했습니다(이후로 캐서린의 히스테리가 종종 등장할지도…). 더불어 새라의 문제도 쉽게 해결되지는 못할 듯하니 결국 이번 5기에서는 멤버들간의 갈등이 큰 축이 될 듯하네요.

라스베이거스편은 5기까지 오다보니 출연진들이 계속 출연하느냐 마느냐 등의 문제로 말들도 많고 이야기도 약간은 반복되는 느낌이 듭니다만 그래도 역시 다른 시리즈들보다 캐릭터들의 매력은 가장 뚜렷하고 무게감도 있습니다. 이제 사건이나 트릭을 즐기기보다는 등장인물간의 감정의 흐름에 집중하게 된다고나 할까요.
이번 시리즈 이후 그리섬 반장과 새라가 출연을 안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던데 지금 멤버들이라면 그 두 사람이 빠진 상태에서 적당히 물갈이(대장이 빠지는 건 좀 과격하지만 최근의 그리섬 반장님은 좀 심하게 폐쇄적인 리더라 좀 갑갑해 보이는지라)를 하는 것도 분위기 쇄신은 되지 않을까 싶어요.

ps1. 요번 시리즈에서는 머리를 화악 밀어버린 닉은 사진만 봤을 때는 조폭 스타일인가? 했는데 막상 제대로 보니 차라리 이전보다 덜 느끼해서 낫더군요.
ps2. 어찌됐든 지금으로서 제일 궁금한 건 새로 시작한 뉴욕편이로군요. 지난번에 마이애미편 쪽 에피소드로 봤을 때는 마치 배트맨 분위기일 것 같았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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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리츠코

    gample>헉, 그러고보니 4건이나 있었군요. 1, 3, 4번만 기억이 남았던 듯. -_-;;;(워릭의 사건은 뭐랄까 좀 존재감이 약했다고나 할까… 피도 안 튀고 뼈도 안 나와서 그런가..;)
    마이애미보다 라스베이거스가 확실히 더 바빠 보여요.^^;

  2. gample

    벌어진 사건은 4건
    1. 그렉의 테스트(클럽 총기사건)
    2. 워릭의 핫도그흔적 추적.
    3. 닉과 새라의 외계인 살해범 추적
    4. 캐더린의 유혈낭자침대.
    소설에서도 나왔지만 열라 바쁜 라스베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