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13년 전 쯤 가입했던 트위터를 오늘 마지막으로 정리했다.(그 사이 아이디는 두 번쯤 바꿨지만)

지금 가장 친한 친구도 거기에서 만났고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과 육아에 고군분투하며 멘션 주고받던 기억도 모두 끝.

무엇이든 언젠가 마지막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끝이 이렇게 투박하고 씁쓸할 줄은 미처 예상 못했다.

문득 블로그 어딘가에 트위터 처음 시작한 날을 기록해둔 게 있지 않을까 해서 검색했더니 역시나 있었다.

2009, 9/30~2023,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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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sponses

  1. 단단단

    압!! 우리 이제 트위터에서 못 만나나요??!!!!!!
    아쉽지만 결정을 응원합니다!! : )
    난 아직 질척이고 있어… 죽지마 ㅠㅠㅠㅠ 하면서 ㅋㅋ

    1. Ritz

      어차피 알티로 만나는 사이였잖여. ㅋㅋㅋ

      정보량은 트위터가 워낙 압도적이라 쓰는 사람은 쓰는 사람대로 존중합니다. : ) 나는 트위터를 소소히 주변 사람들 근황을 주고받는 용도로 써서 나오기도 더 쉬웠던 거 같아.

      1. 단단단

        rt로 만날때 얼마나 반가운데!!!!!!!!!!!!!!!! 짜릿하다궁!! 100% 진심이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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