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 부기팝 인 더 미러 판도라

    부기팝 시리즈 4 여러개의 원이 한 공간에서 겹쳐진 것처럼, 부기팝 작품안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서로 스쳐 지나간다. 등장인물 자신은 모르지만, 독자들은 알고 있다는 것, 그것이 의외로 읽는 사람에게 묘미가 되는지도. 2-3권에서 다소 약해졌던 매력이 4권에서 다시금 제 페이스를 찾은 듯 하다.… Continue reading

  • 부기팝 리턴즈 VS 이미지네이터 Part 2 PARADE

    부기팝 시리즈 3 Part 1에서도 애절에 애절한 이야기를 펼쳤던 아야와 마사키 커플이 거의 신파에 가까운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번역자도 교정보는 분도 오히려 진과 코토에의 이야기에 더 귀추를 주목하고 싶어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앞쪽의 컬러 내지, 캐릭터 소개에 나온 코토에의 떡대 좋고 여학교 짱을… Continue reading

  • 부기팝 리턴즈 VS 이미지네이터 Part 1 SIGN

    부기팝 시리즈 2 부기팝에 흐르는 사랑에 대한 정서는 ‘정열‘, 혹은 ‘적극성‘과 같은 것과는 백만광년 떨어진 ‘애절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그 절정에 이르렀다. 작가 후기에서도 본인이 직접 밝힌 바 있지만, 이 작가, 학창 시절에 분명히 책상 구석에서 왕 음침하게 혼자 앉아… Continue reading

  •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부기팝 시리즈 1 솔직히 말해, 예전에 통신상으로 번역된 작품을 읽을 때 이해하지 못했던 부기팝의 붐을 번역판을 내면서 완벽하게 공감한 경우. 실제 통신상의 번역본이라는 것이 모니터라는 환경과 ‘고급 퀄리티‘의 번역은 아니라는 것이 어우러져 원작의 감동을 잘 살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번역하시는… Continue reading

  • R.O.D 4권

    R.O.D는 4권에 와서야 간신히 뭔가 본업에 어울리는 활동을 하는 요미코(-_-)가 참… 늦되다 싶었다. 그러나 영국에서, 템즈 강을 앞에 두고 용이 싸우는 건 이미 몇년 전에 다*카 요시*라는 아저씨가 *룡전에서 보여줬지 않은가. 차라리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면 뭔가 스펙터클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 Continue reading

  • R.O.D 3권

    R.O.D는 1, 2, 3권 중에 어느 것이 제일 괜찮았는가…라고 한다면 단연 3권이 아니었나 싶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웬디가 어떻게 대영도서관에 취직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에피소드도 꽤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네네네와 요미코, 웬디 제각각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차라리 쌈박하다는 느낌. 여전히 셋 중에서는 요미코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