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 드디어… 드디어….!

    오늘 이사짐 업체에서 세관 통관이 완료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금요일에 갖다준다고 하네요. 중간에 대나무숲의 비자 문제 때문에 짐이 묶여서 한 열흘 가량을 고스란히 날리는 바람에 거의 한달 보름만에 서울에서 출발한 짐이 우리 손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ㅜ(여기가 무슨 미국쯤 되냐…)엄마 말마따나 살면서 받은… Continue reading

  • 메리 스튜어트-스코틀랜드의 여왕

    두꺼웠던 엘리자베스 여왕 이야기를 끝내고 미사언니의 추천으로 일본에 와서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동시대를 살았던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 스튜어트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시리즈물을 제대로 다 갖춰서 마무리지은 기분이랄까요. 동전의 양면처럼 완벽하게 서로 대치되는 두 여왕이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서로 견제하고 시기하는… Continue reading

  • 하겐다즈 망고&코코넛, 차이맛

    한국에서는 편의점에서 주로 봤던 거 같은데 일본에 와서 수퍼에서 자주 보이는 아이스크림 중 하나가 하겐다즈더군요. 이 미니컵 사이즈는 거의 일반 아이스크림만큼 흔하게 보입니다. 원래 아이스크림은 별로 안 먹는지라 그냥 지나쳤는데 어제 집앞 수퍼에서 장을 보다가 보니 한국에서보다 훨씬 맛이 다양하더군요.… Continue reading

  • 이번 환생은…

    이번 환생은 대나무숲이 선택한 사양으로 맞춘 컨셉 되겠습니다. 머리색과 눈 색이 확 달라서 나름 매력적입니다. 더불어 의상은 마음에 들어서 돈을 모았다가 드디어 목표액을 달성해서 산 대장장이 옷(사긴 샀는데 입고 싸워보니 수리비가 너무 비싸서 좀 입다가 고이 모셔두고 있음. -_-).어렵게 어렵게… Continue reading

  • 드라마 이야기

    지난 6월 초에 일본에 왔을 때 TV를 보다보니 한국 배우가 나와서 한국말도 하는 일본 드라마가 있더군요. 로고도 보이는대로 ヤ・ク・ソ・ク와 한글로 약속, 두가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도 몇몇은 역할 때문에 어설프게 한국어를 하는 걸 보면서 ‘재미있네’ 하고 지나쳤는데 이번에 일본에 와서… Continue reading

  • 지진 체험

    대나무숲과 장보러 갔다가 집에 들어와 사온 것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발밑이 휘청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꼭 조회시간 땡볕 아래 서 있다가 현기증이 날 때처럼 딱 그런 휘청, 이었습니다.‘어’ 하는데 발 밑은 계속 휘청휘청, 문득 창밖을 보니 전신주 선도 함께 휘청~ 휘청~(전신주…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