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 Merry Christmas~

    태어나서 가장 기괴한 한 해가 어느새 저물어가고…하필 이런저런 뉴스들이 그리 즐겁지 않지만 그래도 일단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오전에는 넷플릭스를 켰더니 조지 클루니의 신작 「미드나이트 스카이」가 메인에 떠 있길래 보기 시작했는데 보다보니 끝까지 보긴 했으나 별점 3.5 정도 느낌? 이건 나중에… Continue reading

  • 나도 이런 문자를 받아보네…

    나도 이런 피싱을 받아보네. -_- 가족관계까지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섬뜩하다. 딸내미한테 보여줬더니 주인님 저놈은 가짜예요. 드립을 날리고 온라인 수업하러 갔다… 그리고 잠시 후 딸내미가 받은 문자. 갑자기 애 있는 엄마 됨. 없는 존재라 설정도 없었나. 여기에는 본인 이름은 안 밝혔네?… Continue reading

  • 크리스마스의 꽃

    지지난주였던가. 결국 인스타에 자주 뜨는, 집에서 도보 5분 거리의 꽃집에 ‘빨간 라넌이 들어간 크리스마스 느낌의 꽃다발을 하나 부탁드려요’ 라고 어울리지 않게 부지런을 떨며 예약했고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내가 가는 몇몇 온라인몰에 레드 라넌이 풀리기 시작했다.(이 완벽하게 어긋나는 타이밍…) 크게 비싼… Continue reading

    크리스마스의 꽃
  • 하림 닭한마리 칼국수

    닭 좋아하는 옆사람이 쿠팡 이츠에서 주문해본 밀키트. 아예 치킨 스톡이 들어있어서 재미있네 했는데 레시피 보니 닭을 끓일 때 우러나는 육수 따위에 기대지 않고 먼저 닭을 끓는 물에 살짝 익힌 후 건져내서 새로 물 받아 야채와 닭을 넣고 치킨 스톡으로 육수를… Continue reading

  • 올해의 트리

    올해는 창고에 있는 트리 꺼내기도 귀찮아져서(이제 산타가 올 일도 없고…) 차일피일 했는데 마침 유행인지 SNS 광고창에 미니어처 전나무 느낌(?)의 식물 판매 광고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길래 가능한 한 작은 사이즈로 하나 골라봤다. 영하 5도 이하일 때는 배송 출발을 안한다고 해서 월요일에… Continue reading

    올해의 트리
  • 탈취

    쓱배송에 세일하길래 만원 남짓하는 버터구이 랍스터 밀키트를 사서 데웠는데 랍스터란 역시 남이 다 정리해놓은 걸 먹는 게 제맛인 법… 가위와 포크를 들고 온 사방에 껍질 파편을 튀어가며 전투적으로 살을 발라내서 먹고 나니 먹긴 먹었는데 먹은 만큼 어째 피로한 기분과 온… Continue reading

    탈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