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좋아하는 음악가의 9년만(…)의 신보.
예능으로 떠서 가수 본인은 뭔가 팔랑팔랑하니 웃길 것 같은 이미지이지만 한결같이 우아한 음악을 하는 사람.

내가 가지고 있는 3집(For Jacqueline), 4집(Le Petit Piano)은 10여년이 지났지만, 좋은 소재로 만들어져 쉽게 낡거나 촌스러워지지 않는 명품처럼 지금도 여전히 한번씩 꺼내 들으면 다시 마음에 들어오는 곡들로 채워져있는데 이번 음반도 역시 긴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고 들을 수 있을 ‘좋은’ 앨범이었다.
머리 속 복잡하고 생각이 많을 때 정말 유용한 곡들.(그러고보니 이 회사에는 잠이 정말 안 올 때 효과가 꽤 좋은 음악을 만드는 ‘루시드 폴’이라는 사람도 있다…)

아무래도 대중적이기는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공식 계정에서 아예 오피셜 오디오로 유튜브에 다 올려버린 걸 보고 좀 놀랐다.

1. Mistral
2. La Mer
3. Summer Swim
4. Andante
5. 마음속 깊은 곳에
6. Le Mont
7. 그곳, 아침에서
8. Waltz for Emptiness

Avec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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