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 믹스볼로 무엇을 해볼까 고민해보니,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게 적더군요…; 이유야 간단합니다. 비싸서 몇 개 안 샀더니 뭘 만들기가 참 애매합니다.
여기에서 바로 비즈에 돈이 수억 깨지는(-_-) 함정이 기다리는 것인데, 만들다가 재료가 모자라면 그것만큼 열나는 게 없는지라 살 때 약간 여유를 두고 사거나, 아니면 다른 걸 만들고 남은 재료들로 또 무언가를 만들자니 그 재료를 다시 채워놓으면서 다른 재료들도…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보유하는 재료들이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저도 오늘 이래저래 뒤적여보니 생각보다 뭐가 꽤 많이 모였더군요.
뭘 만들어볼까 하고 웹을 뒤적뒤적하다보니 이번에 산 체인이 생각보다 쓸모가 많더군요. 진주도 좀 애매하게 남았는데 길게 늘어지는 목걸이를 만들어볼까 구상 중입니다.
2 responses
미사>하느라 죽는 줄 알았슴다. –v 실은 하다 말고 몇번이나 중간을 체인으로 연결해버릴까 고민했지요.
다 꿰었는데 그런 낭패가 발생하면 참으로… 한동안 외면하고 다른 걸 만들고 싶어지지요. -_-;;
끄악, 저걸 다 9자말이로 연결을… ^^;; 난 오늘 V자 목걸이를 두 개 만들었는데 하나는 너무 짧고 하나는 좌우 대칭에서 실수를… ㅠㅠ 둘 다 다시 풀어야 하는데 시드비즈 꿰기 노가다가 너무 억울해서 아직 못 풀고 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