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듣는 곡은 뜬금없이 우타다 히카루의 Automatic입니다(이게 대체 언제적 노래란 말인가~). 우타다 히카루 노래를 듣다보니 갑자기 전혀 연관성을 알 수 없는 연상 작용으로 아무로 나미에 음반을 한 장 충동구매했네요. 최근에는 역시 여자 가수들 목소리가 땡깁니다.
이번에 산 앨범은 아무로 나미에의 첫 번째 베스트라는 181920입니다. 딱히 이 가수 노래를 많이 좋아했던 것도 아니고 유일하게 아는 곳은 Body feels EXIT 정도라서 이 노래가 들어있는 걸로 샀는데 나머지 곡들도 꽤 들을 만하군요. 그러고보니 이번에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신보도 냈다는데 나중에 그것도 마저 들어봐야 할 듯.
음반을 사면 바로 MP3 플레이어에 넣어 다니는지라 당연히 포장을 뜯자마자 MP3 파일로 만들고 있는데 문득 눈에 띄는 시디 인덱스 부분의 문구!
[주의] 본 CD는 카피 콘트롤 C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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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체 내가 뜨고 있는 파일은 뭐냐!!
8 responses
보이스톤은 확실히.^^
하지만, 보컬 가져야 할 힘이라는 게 어떤건지 아는거 같아. 나도 다른 노래는 못들어봤고 ‘스왈로우테일’의 사운드트랙이 전부. 그 영화의 ‘옌타운밴드’의 음악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듣는 것도, 연주하는 것도 – 이었기 때문에 단순대입효과로 ‘차라=good’이 된거 같기도 해.
Tom>차라 노래라면 옛~~날에 도쿄 바빌론 이미지 사운드 트랙에 있던 노래가 차라 노래였던 것 같군요. 아는 건 그 한 곡뿐인데 나름 나쁘지 않았었던 듯. 하지만 목소리가 좀…-_-;;;
내 입맛에 우타다 히카루는 정말 아니었음. 좀 다른 종류지만 ‘스왈로우 테일’에 나왔던 차라는 굿~
H. Son>마치 고속도로에 과속 방지 경찰 모양 인형을 세워둔 것 같다고 할까. -_-;
이런. 저 카피 컨트롤 문구 때문에 살까 말까 망설이다 그만뒀는데. 샀어도 됐잖아…
키딕키딕>아무로 나미에는 왠지 여자들이 더 좋아할만한 가수 같더라. 나는 효리보다는 아무로 나미에가 더 좋아.^^
ryusei>여자 보컬들 목소리가 취향에 안 맞는 경우도 있지요. ^^ 사실 제각각 개성이 있네 어쩌네 해도 저는 우타다 히카루=아무로 나미에=BoA가 결국 다 비슷하게 들리거든요. -_-;;;
저는 우타다 히카루나 아무로 나미에의 곡들과는 별로 취향이 안맞더군요. BOA도 마찬가지. 그렇게 생각하면 제 취향도 별로 일반적이지는 않는 듯. (그래도 Automatic은 좋아합니다. 집에 시디도 있군요. 얻은 거지만)
예전에도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일본 가수는 아무로 나미에입니다. 너무 멋져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