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스 식도락 모임(?)이 있다길래 또 스르륵 끼어보았다. 이번에는 비건 요리를 하는 곳이라길래 나처럼 고기고기한 사람이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가보겠는가! 하여. 🙄





사당역과 이수역 딱 중간쯤에 있는 <남미플랜트랩>이라는 곳이었는데 진화님의 추천.
다섯 명이 빠에야, 피자, 야채구이모듬, 파스타 등등을 시켰는데 비건 식당이라는 걸 모르고 갔으면 일반 음식점과 별 차이 없는 맛있는 집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짭짜름해야 할 부분에서는 짭짜름하고 슴슴해야 할 부분은 슴슴하니 간도 적당했고 익힌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고 과식했다고 생각했는데 오후 내내 속이 편했다.
오늘 시킨 메뉴 중 내 원픽은 빠에야. 밥이 잡곡인 것 같았는데 토마토 소스도 맛있고 밥도 씹는 식감이 다양했다.
약속 장소로 가면서 우리 동네에서 사당역까지 10분만에 가는 버스가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으며(…) 사당역에 가니 작년에 딸내미 수능 보는 거 기다렸다가 세 식구가 다 같이 그 근처에 주차해 둔 차까지 걸어가던 기억이 이제는 먼 과거인 양 아슴하게 떠올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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