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주말에 린양이 옆사람에게 쑥덕쑥덕하더니 뭔가 글을 써서 올리고싶어서 페이스북을 하고 싶다고 한 모양.
개인적으로 SNS는 좀 이르다고 생각해서 그럴 거면 차라리 네이버 블로그를 하라고 했더니(페이스북은 아무리 친구공개를 해도 누가 좋아요 누르면 그쪽 타임라인으로도 올라가서 좀 그런데 블로그는 글 공개 범위를 설정해두면 노출이 적으니까) 며칠 사이에 옆사람이 본인 계정을 빌려줬더란.

1473312328537
어제 처음 알고 뭘 그렇게 올리고 싶었나 해서 들어가봤더니 요즘 다시 열심히 하고 있는 동물의 숲 관련으로 관련 글을 스크린샷까지 붙여서(지 아빠한테 뭘 열심히 물어보더라니) 올려놓은 걸 보고 진짜 헉 했다. -_- 요사이 웹으로 동물의 숲 공략본 글들 검색해서 직접 해보느라 정신없어 보이더니 자기도 직접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던 모양.

뭐 일상 생활에 대한 글도 아니고 평소에 열심히 쓰는 이야기 만드는 글도 아니고 하필…

아, 진짜 이 피는 너무 찐해….

블로그 글들은 조용히 이웃공개로 바꾸어두었다.(…)

by

/

16 responses

  1. misha

    아…린양…큰웃음을 줘서 정말 고마워요…(끄흐흐흐흐흐흑;;;;;)

    1. Ritz


      저희집 딸내미가 빅 웃음을 드려서 기뻐…요… 내가 웃어도 웃는 게 아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