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광고로 붙었길래 도서관에 신청해본 책.

화가나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나 채널을 좋아해서 오랜만에 기대했는데 작가의 개인사에 그림과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접목한 에세이 방식이라 그림에 대한 내용이 예상만큼 깊지는 않아서 좀 아쉬웠다. 뒤로 넘길수록 작가의 이야기는 적당히 스킵하고 그림 이야기만 읽으며 완독.

살다보면 꽤 많은 일들이 그렇듯 아무리 좋은 일도, 책도, 사람도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그 감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법.

작가의 이야기들도 물론 좋은 내용이었는데 그저 내가 요즘 다른 사람의 개인사에 그리 관심이 가지 않는 상태여서 이 책과 내가 만난 타이밍이 그리 좋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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