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 아이들은 자란다

    오늘은 방학식. 급식 안 먹고 4교시만 한다는데 지난주부터 반 친구가 학교 끝나고 놀자고 한다길래 12시 40분쯤에 끝나서 점심도 안 먹고 대체 어디서 논다는 거냐고 했더니 그 친구도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는 것 같다고.(…) 혹시 애들끼리 학교 앞에서 뭐라도 사먹을지 모르니… Continue reading

  • 인크레더블 2 (Incredibles 2, 2018)

    설마 14년만에 속편이 나올 줄은 몰랐던 인크레더블 2.1을 볼 때는 결혼하기도 전이었는데 2는 남편과 딸과 보러 가게 될 줄은 몰랐다.; 린양이 1편을 본 기억이 거의 안 난다길래 어제 다시 돌려보면서 10여년 전 작품이라기에는 정말 하나도 촌스럽지 않아서 놀랐는데 오늘 2를… Continue reading

    인크레더블 2 (Incredibles 2, 2018)
  • 14년만인가…

    놀랍게도 14년만에 인크레더블 2가 개봉한다길래(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속편이 금방 안 나와서 의외였던 작품) 내일 예매해두고 린양과 넷플릭스에 올라온 1편을 다시 보고 있는데… 14년 전에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에 보다보니 얘가 달리기로 화면을 누빌 때마다 뜬금없이 세상 심난해진다.(…)저 속도로 저렇게 달리는… Continue reading

  •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한 두 달쯤 전에 예약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에야 찾으러 오라는 문자가 와서 갔더니 15일에 도서관 서버 점검으로 문자 발송이 안 됐었다며 먼저 와 있던 추사 김정희까지 같이 받아왔다…; 지금 잡고 있던 책이 재앙에 가까울만큼 재미가 없어서 괴롭던… Continue reading

    오랜만에
  • 소리만 나면…

    월요일에 갑자기 시외할머님이 돌아가셔서 린양은 친정에 부탁하고 급하게 당일치기로 대구에 갔다왔다. 집에 오려고 SRT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린양에게 문자가 와서 보니 지난주에 단소 시험으로 4곡을 본다고 주말에 단소를 집에 가져와야겠다고 했었는데 본인도 잊어버리고 나도 아예 잊어버리고 있었다. 단소 연주는 고사하고… Continue reading

  • [강남] 하이디라오

    처음에는 난다님이랑, 그 다음은 휴일에 교보간 김에 가족끼리 먹으러 갔는데 주말 가격은 양에 비해 약간 센 느낌이었다. 매장도 밝고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은 편인 훠궈집. 며칠 전에는 한달에 한번 정도 모이는 멤버와 함께 세 번째로 간 김에 기록.(이렇게 여러번 가는 일이…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