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 지구를 구할 여자들

    언뜻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여성 과학자들을 발굴해내는 이야기가 아닐까, 해서 도서관에 신청했는데 막상 받아 읽다보니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인류의 발전 방향에 대한 거시적인 이의 제기에 가까웠고 나만 읽고 넘어가면 안 될 것 같아 린양에게도 읽히고 싶어 결국 내가 새로… Continue reading

    지구를 구할 여자들
  • 천일홍, 마트리카리아

    이번주는 소박한 느낌으로. 원래 흰 소국과 빨간색 천일홍을 섞어서 에그 베리 믹스라고 팔고 있었는데, 소국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색 조합이 너무 예뻐서 주문했더니 소국 대신 마트리카리아가 왔다. 오히려 좋아하는 꽃이 대신 와서 아침부터 괜히 기분이 좋았다. 천일홍은 자주색은 자주 봤어도… Continue reading

    천일홍, 마트리카리아
  • 그림의 말들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광고로 붙었길래 도서관에 신청해본 책. 화가나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나 채널을 좋아해서 오랜만에 기대했는데 작가의 개인사에 그림과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접목한 에세이 방식이라 그림에 대한 내용이 예상만큼 깊지는 않아서 좀 아쉬웠다. 뒤로 넘길수록 작가의 이야기는 적당히… Continue reading

    그림의 말들
  • 용과 주근깨 공주 (竜とそばかすの姫, 2021)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섬머 워즈’까지는 재미있게 봤지만 ‘늑대 아이’부터 좀 안 맞아서 그 뒤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일본 개봉 당시에 현지에서 본 지인들 평이 좋아 궁금했던 작품. 대화방에서 쿠팡플레이에 올라왔다는 이야기를 해서 틀었다가 오랜만에 엄청나게 몰입해서… Continue reading

    용과 주근깨 공주 (竜とそばかすの姫, 2021)
  • Mama don’t worry

    유튜브가 랜덤 영상으로 띄워서 오랜만에 봤는데 보면서 또 울컥했다. 이게 벌써 4년 전이네.샘김이 어딘가 방송에 나와서 하는 말이, 엄마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곡일 줄 알았는데 이 곡은 못 들으신다고 하셨다고. 열 댓살에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오디션 프로… Continue reading

    Mama don’t worry
  • 더 크라운(The Crown) Season 5

    카밀라와 찰스의 전화 통화 내용이 기사로 터지면서 당연히 왕실은 발칵 뒤집어졌는데 그 와중에 필립 공이 찰스 왕(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날이 올 줄이야)에게 화를 내면서 ‘왕립 웨일스 명예 연대의 좌우명’을 본인 입으로 복창시키는 장면을 보고 빵 터졌다. 나가 죽어, 이 시키야… Continue reading

    더 크라운(The Crown) Season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