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veranda gardening

  • 이번주는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그걸 식쇼핑으로 풀었더니 그 결과는 산더미처럼 쌓인 택배 박스… 화분이 하염없이 증식하는 것 같지만, 실은 그 와중에 종종 실패해서 정리도 하는 법. 예를 들면 지난번에 산 애플미인.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잎장이 후두둑 떨어져나가기 시작하더니 기어이는 뼈대만 남아서 결국 처리하고(찾아보니 원래 여름에 이런 애들이 저렇게 대책없이 잎이 떨어져나갈 때가 있다고.…

  • 처음 화분을 사기 시작했을 때 보고 잎 색에 반해서 덥썩 질렀던 것 중 하나가 룬데리 파티타임이었는데, 실내에서 키우는 화분의 흙은 물빠짐 좋게 이것저것 섞어야 한다는 것도 모르고 배양흙으로만 채웠더니 과습으로 실패. 그리고 한동안 잊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또 땡겨서 질렀는데 이번에는 제법 줄기가 단단한 게 와서 잘 크겠더니 했더니 이상하게 잎은 도무지 활짝 커지지…

  • 옆사람의 컴이 문제가 생겨서 그 컴에서 돌리고 있는 이곳도 대략 하루 정도 닫혔다가 이제야 열렸다. 내가 블로그에 집착(…)하는걸 잘 아는지라 작업 우선순위를 가장 앞으로 당겨준 옆사람에게 감사를. 하루 정도 블로그가 없어져(?)보니 나는 sns 중독이 아니라 블로그 중독이었더라. ( -_) 아무튼 데이터는 손실 없이 무사히 백업됐는데 새로 깔면서 뭔가 안 맞는지 방명록 플러그인이 계속 에러가 나서…

  • 오늘내일 아파트 창 물청소 한다길래 베란다 밖에 있는 화분들을 다 들였다. 내일까지 물청소인데 수요일에는 비가 온다고 하니(…) 다육즈는 이대로 실내에 며칠 두면 될 듯. 안수리움이 너무 무성한 데다 처음에는 꾸준히 올라오던 꽃이 어느 순간부터 안 피어서 검색해보니 줄기가 꽉 찼다 싶을 때는 화분에서 빼서 덩어리를 나눠 보라길래 오늘 물주기 전에 화분에서 꺼내서 살살 쪼갰더니 뿌리…

  • 제라늄은 처음 샀을 때부터 워낙 꽃을 풍성하게 잘 피우길래 별로 신경 안 쓰고 물만 챙겨 줬는데, 검색할 때마다 여름을 잘 넘기려면 준비가 필요하다는 글이 보여서 나름 흙도 물이 잘 빠지게 새로 정비한다고 했으나… 폭우와 무더위가 좀 지난 어느 날 정신차리고 보니 죄다 저 상태.무려 이름도 따로 있었다. 뼈라늄…🥲 (한창 때는 이렇게 신나게 폈는데. 🥲) 여름에는…

  • 와기님이 다육이들 들이는 거 보면서 괜히 나도 드릉드릉 새 식물이 땡겨서 이것저것 질렀다.정리하고 보니 일부러 비슷한 모양은 피해서 사게 되는 듯. 오른쪽 다육이 이름을 보고 아니 저건 너무 내 취향!(…)이라 사려고 보니 다육이값=배송비길래 뭘 하나 더 살까 둘러보다 예전에 한번 실패한 적 있는 황금세덤을 골랐다. 희성은 탑돌이였는데 희성미인은 세덤 종류라고.(대체 무슨 기준으로 이름을 짓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