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 미니 부르주아/닌텐도 클럽 화투

    주말에 하네다 공항에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 있는 팬시샵에서 부르주아 미니 시리즈들을 팔고 있더군요. 핸드폰 고리용 립글로스라든지 일반 매니큐어의 반만한 크기의 미니 매니큐어 같은 귀여운 아이템이 보통 쓰는 부르주아 화장품보다 싼 가격에 모여 있었습니다.부르주아 아이섀도우는 발색이 좋아서 몇 개 가지고… Continue reading

  • 거실 완성형

    일본에 올 때는 정말 손바닥만한 집에서 살게 되리라 각오를 했었는데 집을 구하고보니 의외로 손바닥보다는 넓어서(…) 안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집은 방이 2개, 부엌 겸 거실과 마루로도 방으로도 쓸 수 있는 공간-문을 붙였다 뗄 수 있음-이 하나 있습니다. 애초에 별로 가구를… Continue reading

  • 도쿄에 앉아 카나가와를 바라보다

    매주 수요일에 있는 일본어 수업이 끝나고 집 근처에 사는 친구와 그 집 아기와 함께 이 후타고타마가와로 강바람을 쐬러 나갔습니다. 가끔 일본에 놀러온 사람들이 도쿄 노선도에서 미조노구치를 찾느라 헤매고는 합니다만, 제가 사는 미조노구치는 이 후타고타마가와 강을 경계로 도쿄가 아닌 카나가와현에 있지요.… Continue reading

  • 팡야의 채팅 필터링 이야기

    대나무숲과 저는 큰 카테고리로 보자면 둘 다 게임, 만화, 애니 쪽에 관심이 많지만 세부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서로 좋아하는 장르가 많이 달라서 별로 접점이 없는 편입니다. 게임을 좋아해도, 저는 친한 사람들이 하는 데 맞춰서 주로 온라인 게임 쪽으로 즐기는 편이고 대나무숲은… Continue reading

  • 타카츠 소학교 견학

    매주 수요일에 듣는 일본어 수업에서 오늘은 근처에 있는 타카츠 소학교에 가서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번 학기 시작할 때부터 미리 지원자를 받았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신청해두었었지요.출발하는 멤버들을 슬쩍 보니 대충 중국인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한국인, 그 외에는… Continue reading

  • 비오는 월요일

    한국도 날이 덥다고 이상기온 운운했던 듯하던데 여기도 이상하리만치 날이 계속 덥더니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비오면 추워지겠네, 생각은 했지만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니 공기가 싸한 게(여기는 바닥난방 이런 게 없다보니 기온이 떨어지면 금세 기온이 식어요) 심상찮더군요. 거실에서 욕실로 가는 쪽이 ‘춥다’는…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