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 맥주로 세계여행

    나는 분명히 ‘가볍게 치맥 모임’을 하자고 했을 뿐인데… 본인이 마실 맥주만 가지고 모여 치킨을 시키자고 하였더니 각자 가져온 넘치는 맥주에 안주들로 결국 치킨은 주문도 못하고 먹다 지쳐 모임이 끝났음.;; 맥주로 세계여행하는 기분.이 중 내 베스트는 Tempt9 strawberry&lime~ Continue reading

  • 끊이지 않는 일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해외에 산다며 근사한 여행사진, 풍경사진, 심지어 그림같은 본인 웨딩사진을 올렸던 사람이 알고보니 웹에서 펌질해다가 자기 사진인 양 올린 게 들통났는데 그대로 스물쩍 탈퇴해버려서 발칵 뒤집어진 상태. 치밀하게 국내 웹도 아닌 일본 쪽 사진작가 블로그에서 퍼다 날랐더란. 댓글에서… Continue reading

  • 주말 응급실

    린양이 겉보기에는 통통하니 건강해뵈지만 어릴 때부터 응급실 출입이 은근 잦은 편.(집 가까이에 종합병원이 있는 입지적 조건 때문도 있고 꼭 주말이나 휴일에 아픈 탓도 있고…) 맨 처음 응급실 데뷔(…)는 6개월에 요플레 먹다 알러지 반응으로 얼굴이 마구 부어올라서였고 그 뒤로는 거의 장… Continue reading

  • 아이스 망고망고

    GS25에서 냉동한 망고를 아이스바처럼 판다길래 궁금해서 집에 놀러오는 막내편에 부탁해서 사다 먹어봤다. 보는대로 그냥 자른 망고에 스틱 꽂아 냉동한 것. 당연한 말이지만 망고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니 개체마다 맛 차이가 있음.(막내가 고른 거랑 내가 고른 게 당도 차이가 꽤 있더란) 아이스크림류만큼… Continue reading

  • 혼자 약속하지 뫄…

    이마트 온라인 몰에서 장을 봐서 일부러 집에 있을 시간에 맞춰 배달시켜 놨는데 갑자기 한시간 당겨서 도착한다고 문자가 왔다. 그것도 딱 린양 미술 가느라 밖에 있는 시간에. -_-; 무거운 것들을 좀 시켜놔서 연락이 오면 집앞에 두고 가라고 해야 하나, 귀찮아도 경비실에… Continue reading

  • 그 엄마에 그 딸

    날도 습하고 더운데 오늘따라 수업 끝나고 10분이 지나도록 안 내려오는 린양. 교문 앞에서 기다리자니 짜증수치가 차곡차곡 올라가는 기분. 언뜻 같은 수업을 듣는 것처럼 뵈는 아이 하나가 손에 거한 조립품을 손에 들고 내려오는 걸 보니 손이 느린 린양은 오늘도 저거 완성하느라… Continue reading